Vivace Music Academy Diary
2011.04.14 23:34 Edit
2001년에 서후란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내고 방송에 데뷔, 2004년 겨울에 처음으로 보컬 트레이너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 2006년에 국제 예술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들어가게 되고, 2007년에 캐나다로 와서 2010년에 오픈한 보컬학원 비바체 뮤직 아카데미...
정말 10년의 긴 여정이였다. 내 학교가 생기고, 내 강의실이 생기고, 내 책상이 생기기까지...
어쩌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너무나도 큰 도전일지 모를 보컬학원 원장이라는 직위, 스무명이 넘는 학생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지도자로서의 나... 서후...
2011년 4월에 새로 오픈한 North York 캠퍼스는 내 인생에 있어 큰 성공점이자 큰 도전이자 큰 전환점이 된 새로운 공간이다.
거창하진 않지만 나름 오픈식도 했고, 오픈 기념 선물도 나누어 주고, 동네 모든 업체를 돌며 인사도 다녔다. 아직은 이곳 사람들에게 보컬 학원이라는 곳이 생소한가 보다. "노래교실이에요?" "노래방 같은 거에요?"하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다. 그때마다 난 틀어놓은 기계처럼 비바체 뮤직 아카데미를 소개하곤 한다.
이 모든 일들이 다 즐겁고 행복하다. 남편이 거의 한달에 걸쳐 "무료 노가다"(남편의 표현)를 하며 하나하나 완성해 지금은 꽤 근사하고 효율적이게 모든것이 자리잡혔다. 수업하면서도 너무 신난다. 스케줄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난 더 에너자이저가 되어간다.
비바체는 곧 서후고, 서후는 곧 비바체다. 난 꼭 해낼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구제할 것이고, 여러 인재를 육성할 것이다. 그저 보여주기 위한 노래가 아닌, 진심을 표현하는 노래, 나의 소리로 자신의 감성으로, 보컬의 힘을, 그 마약같은 힘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다.

